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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정신으로 열성 쏟아야 성공” 보건벤처협회, 미용성형분야 중국 진출 포럼

관리자 기자  2004.07.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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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한국 의사들이 중국 병원 시장에 연착륙할 수 있을 것인가?
미용성형분야의 중국진출 관련 포럼이 지난달 26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렸다.
(사)보건산업벤처협회, 메디파트너(주), 청년의사가 주최한 이번 ‘병의원 중국 성공진출 포럼-미용성형 중국진출 세미나’에서는 성형외과 병의원의 중국 진출의 가능성과 한계를 짚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박인출 (사)보건산업벤처협회 회장, 황남규 메디파트너 차이나 CEO, 정성일 SK 아이캉병원 성형외과 원장 등 연자들은 “중국에 병원을 열 경우 한국에서 개원하는 만큼의 열정을 쏟아야 성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박인출 회장은 ‘병의원의 중국진출의 구체적 방법과 미용성형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발제를 통해 “보건의료에 대한 수요와 한국의사에 대한 인식이 높기 때문에 벤처정신을 가지고 진출했을 경우 성공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 회장은 “병원설립방식중 기술용역 계약을 맺었을 때 더 이상 기술 이전의 필요를 못 느끼면 투자장비 자체를 완전히 몰수당하는 수가 있다”고 경고했다.
또 중국내 제1호 합작병원인 SK아이캉병원의 정성일 원장은 시장전망에서 “중국시장의 경우 구매력과 과시욕이 높아 성형미용분야에 관심이 많다”며 “성형미용분야의 경우 당분간 우리의사들끼리의 경쟁 가능성이 높지만 다른 분야는 전세계와 경쟁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성형외과 의사들이 대거참석, 최근 높아진 성형분야의 중국진출 열기를 방증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