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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 6년제 추진 적극 저지” 의료계 반대성명서 잇따라 발표

관리자 기자  2004.07.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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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와 약사회, 한의사협회의 약대 6년제 합의에 반발하는 의료계의 반대성명서가 연일 터져 나오고 있다.
의협 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지난달 26일 결의문에서 “의협은 이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을 통감하고 저지 실패시 총사퇴 할 각오로 더욱 분발해 향후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 약대 6년제 추진을 적극적 저지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시도 회장들도 이번 사태에 대해 똑같은 책임을 느끼면서 의협과 행동을 같이 할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대한개원의협의회는 지난달 23일 성명서를 내고 “개원의들은 약대 6년제를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음을 명백히 하면서 이의 저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혀둔다”며 “의협의 대 분발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의과대학교 학생대표자연합도 지난달 28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2만 의대생은 학생의 본분을 다하고자 일단 학사일정에 복귀한다”며 “차후 약대 6년제 논의가 우리의 요구 대로 진행되지 않고 지금처럼 졸속강행할 경우 방학 중 언제라도 대국민 선전을 비롯, 강경투쟁 뿐만 아니라 2학기 학사일정 전면거부도 불사할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