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강연·전공의 학술대회 ‘성료’대한구강내과학회(회장 한경수)는 지난달 26일, 27일 양일간 2004년도 학술강연회 및 전공의 학술대회를 천안상록리조트에서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2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 전공의들의 임상증례와 더불어 구강진단 및 구강내과학 분야를 비롯해 측두하악장애 및 구강안면동통 분야, 법치의학 분야 등으로 나눠 보다 심층적인 강의가 이뤄졌다.

전공의 학술대회에서는 부산치대 김근아 전공의를 비롯한 10명의 전공의가 구강작열감증후군의 치험례, 사이버 치과 진료 상담을 통해 살펴본 구강내과 질환의 중요성에 대한 고찰, 측두하악관절의 관절염의 진단에 있어서 골스캔과 단광자방출 전산화단층촬영의 유용성, 보튤리늄 독소 A 주사에 대한 저작근의 반응: 근전도 power spectrum과 악기능 변화에 대한 단기연구 등 다양한 주제로 증례발표가 진행돼 참석자들로부터 주목받았다.

이어 열린 학술강연회에서는 김미은 단국치대 교수를 비롯한 7명의 연자가 구강진단 및 구강내과학 분야, 측두하악장애 및 구강안면동통 분야, 법치의학 분야로 나눠 당뇨와 치과치료, 구강건조증 치료에 효과적인 인공타액의 개발, 측두하악장애 환자의 영상진단법 등에 대한 심도 깊은 강연과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신금백 전북치대 교수는 치과의사로서 소홀히 할 수 있는 분야인 의료문서의 작성에 대해 강연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한경수 회장은 “이번 학술강연회에는 어느 때보다 심도 깊은 강연회가 되도록 노력했다”면서 “앞으로도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26일에는 구강내과학회 이사회가 열려 구강내과학의 향후 발전을 위한 논의가 있기도 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