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마취학 한국열기 감명”
“치과마취학에 대한 한국 치과의사들의 열기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26일 서울대 치과병원에서 열린 (가칭)대한치과마취과학회(회장 염광원) 학술대회에 특별 연자로 참석한 Chandra Rodrigo(찬드라 로드리고) 홍콩대 마취학과 교수이자 국제치과마취과학회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Dental Anesthesiology Societies) 아·태 대표이기도 한 그는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로드리고 교수는 홍콩마취과학회 초대회장을 역임하며 지난 20년간 치과마취학에 대해 꾸준히 연구, 활동해 온 것으로 유명하다.
로드리고 교수는 이날 ‘임상에서의 정주진정법’을 주제로 정주진정법의 종류, 최신경향, 방법, 정주진정법이 전신마취에 비해 유용한 부분 등에 대해 강연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전신마취에 비해 정주진정법을 이용하면 우선 절차가 간소해 환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고, 회복이 빠를 뿐 아니라 관련 장비도 전신마취에 비해 덜 필요해 환자와 의사 모두에게 유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또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는 로드리고 교수는 지난 2003년 수술실에서 정주진정법에 대해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핸드북도 발간해 적극 소개하고 있기도 하다.
신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