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신임 보건복지부장관은 지난 1일 과천청사 대 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장관으로 일하는 동안 수많은 벽을 허무는 사람, 막힌 곳을 뚫고 끊어진 곳은 잇는 ‘굴뚝 청소부"가 될 수 있도록 일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복지부가 가야할 길은 ‘국민행복 책임 부서", ‘국민에게 가장 신뢰받는 보건복지부"를 만드는 것"이라면서 “복지부가 일하는 원칙은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국민의 보건복지부"를 만드는 일” 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또 “보건복지부를 ‘국민행복 책임 부서"로 만들고 싶은 욕심을 갖고 싶다"면서 “국민다수를 책임지는 마지막 파수꾼인 보건복지부 가족에게 최선의 정책은 언제나 국민의 가슴속에 있다는 사실과 복지부를 최강의 팀으로 만드는데 함께 땀을 흘려 달라"고 피력했다.
김 장관은 아울러 “한 두명의 뛰어난 스타플레이어에 의존하는 조직보다는 보건복지부 가족 모두가 함께 뛰는 조직을 만들고자 한다. 보건복지부 가족 한사람 한사람이 국민의 행복을 책임지는 주체로 나서는 조직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역설하는 등 팀웍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김 장관은 특히 “복지부를 가장 앞서나가는 혁신 부서로 만들 계획이며, 혁신의 과정에서 열심히 일하는 분들은 반드시 합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 면서 “반대로 혁신의 대열에서 이탈하는 분들은 가슴 아프지만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 저의 원칙”이라고 강력하게 거론하기도 했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