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행정수도 이전에 따른 기대 심리가 개원가에도 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의 요양기관 종별 시도현황에 따르면 5월 31일 현재 행정수도 후보지로 거론중인 충남의 의원수가 전년 동기 대비 5.0%(877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의 의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3.1%(24,004개) 증가한 수치를 추월하는 수치로 특히 인접도인 충청북도보다 1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 신 행정수도 이전에 따른 개원가의 기대심리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한편 전년 동기 대비 개원율은 경기가 5.3%(4,640개) 증가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이 충남으로 5.0%(877개)로 나타났다. 또 ▲강원 4.1%(628개) ▲전북 3.1%(978개) ▲경북 3.2%(1054개) ▲경남 3.7%(1296개) ▲ 제주 3.8%(275개)등도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산 1.2%(2018개)를 비롯해 ▲인천 1.7%(1165개) ▲대구 0.6%(1314개) ▲광주 2.6%(752개) ▲대전 2.0%(892개) ▲울산 2.8%(474개) ▲충북 0.4%(723개) 등은 전국 평균(3.1%) 이하의 개원률을 보였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