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으로 국민의 건강과 복지를 위한 정책을 펼쳐주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건강권 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이하 보건의료단체연합)이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 취임을 맞아 ‘새로운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바란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서 보건의료단체연합은 “의료개방과 병원영리법인화가 아니라 건강보험보장성과 공공의료 강화를 추진하라”며 “김 신임장관이 애초 노무현 정부의 공약대로 건강보험보장성 80%까지 강화, 공공의료 30% 강화 등을 구체적으로 추진해줄 것”을 요구했다.
특히 보건의료단체연합은 “민간의료보험 및 영리법인 도입 등은 우리 보건의료제도에 심대한 타격을 줄 것이며 이는 상업적 의료체계를 국민에게 강요할 것”이라고 밝히고 “잘못된 보건정책의 방향을 바로잡고 국민들의 정부 사회보장정책에 대한 불신을 바로잡는 것이 신임 보건복지부장관의 과제”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임 김근태 장관이 진정으로 국민들의 보건과 복지를 생각한 장관으로 기억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