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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위원장에 이석현 의원 치의 출신 김춘진 의원도 포함 국회 복지위 구성

관리자 기자  2004.07.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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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정치권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위원장에 3선인 이석현 열린우리당 의원을 선출하고 유일한 치과의사출신 국회의원인 김춘진 의원을 포함, 20명의 위원 구성을 마쳤다.


한나라당에서는 5선의 김덕룡 의원을 필두로 4선의 이강두 의원, 3선의 정형근 의원 등 거물급 의원들을 보건복지위원으로 포진시켰으며, 또 최근 체포동의안 부결로 여론의 관심을 끌고 있는 3선의 박창달 의원도 배정했다.
또 열린우리당에서는 대표적 논객인 유시민 의원을 배정해여야의 핵심인사들의 격전장이 될 전망이다.
보건복지위원은 열린우리당에서 ▲김춘진 ▲강기정 ▲김선미 ▲문병호 ▲유시민 ▲유필우 ▲장향숙 ▲이기우 ▲이상락 의원 등 총 10명을 확정했다.
한나라당에서는 ▲고경화 ▲김덕룡 ▲박창달 ▲안명옥 ▲이강두 ▲전재희 ▲정형근 ▲정화원 의원 등 8명을 배정했다.
이밖에 민주노동당에서는 ▲현애자 의원, 민주당에서는 ▲김종인 의원이 각각 보건복지위에 참여하게 됐다.


그러나 약사 출신으로 당초 보건복지위 배정이 유력했던 장복심 열린우리당 의원은 비례대표 선정시 금품을 제공했다는 보도와 관련, 논란을 일으키다가 환경노동위로 최종 배정됐다.
상임위원장에 선출된 이석현 의원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민추협 기획위원, 14·15·17대 의원과 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지역구는 경기 안양시 동안구갑이다.
한 국회 관계자는 이번에 한나라당 보건복지위원들의 면면이 거물급 중진이라는 평가에 대해 “한나라당 안팎에서도 뜻밖이라는 반응이 많다”며 “복지부장관도 차기대권 후보인 김근태 의원이 맡게 되는 등 17대 국회에서의 보건복지위원회 위상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동운·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