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소비자단체가 발족했다.
한국백혈병환우회, 한국코헴회, 류마티즘환우회 등 국내 환자모임 17개가 주도한 한국질환단체총연합이 지난 3일 영등포 구민회관에서 출범식을 가지고 공식활동을 시작한 것.
서비스의 소비 주체인 환자가 직접 관련 조직을 구성함으로써 향후 의료 서비스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질환단체총연합은 선택진료비 제도의 문제점, 상급 병실료 문제 등 환자 권리 되찾기 운동을 집중적으로 펼칠 방침이다.
총연합측은 현재 17개모임이 참여하고 있지만 조만간 20여개, 약 1만5천여명 규모의 초대형 단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윤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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