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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보호장치 역할 제시했다” ●(가칭)대한스포츠치의학회 창립 1주년 기념 학술대회 ‘성료’ 일본 등 선진국 이미 왕성한 활동

관리자 기자  2004.07.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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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치의학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 구강보호장치의 종류와 역할을 제시, 치과의사들로부터 스포츠치의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 학술대회가 개최됐다.
(가칭)대한스포츠치의학회(회장 최대균)는 지난 4일 창립 1주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를 열고 스포츠치의학과 관련, 개원의들의 역할과 해야 할 일들을 제시했다.


최대균 회장은 ‘구강악안면 안전보호 장치의 역할’을 주제<아래 세미나 포커스 참조>로 강연하면서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스포츠치의학회가 오래 전부터 활동하고 있으며, 가까운 일본에서도 10여년 전부터 스포치의학회가 발족돼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또 “한국에서는 자전거나 롤러스케이트 종류를 탈 때 보호장구를 착용하는 사람이 적으나 외국에서는 치의학자가 설계한 각종 보호 장구를 착용하는 법이 의무적으로 시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아울러 “선진 외국에서는 구강보호장치가 단순한 장비로 취급되지 않고 특수 장비로 분류돼 치과의사라는 전문가가 제작, 관리하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학술대회에서는 이외에도 박헌국 경희의대 의용공학 교수가 ‘Traumatic Brain Injury Models : Medical and Biomechanical mechanism’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어린이 치아 손상 대처방법에 대한 초등학교 교사들의 인식도 조사(김신 부산치대 소아치과 교수), 외상치아 처치(최병재 연세치대 소아치과 교수), 스포츠와 관련된 안면부 외상(정필훈 서울치대 구강악안면외과 교수)에 대한 강연도 있었다.
또 이시가미 케이이치 동경치과대학 교수와 누카가 야스유키 박사가 일본의 스포츠치의학의 현황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학술대회 후에 열린 총회에서는 마우스가드 제작방법을 주제로 한 연수회를 연 4회 개최키로 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