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6군 618치과중대
치의무사령관 이·취임식
미 6군 618 치과중대 치의무사령관 이·취임식이 지난 8일 오전 10시부터 용산 미군부대 커리얼 필 하우스에서 거행됐다.
618부대 새 치의무사령관에는 윌리엄 R. 부찬드 대령이 취임했으며, 2년간 618 치의무사령관을 역임한 볼 대령은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로 전출을 떠나게 됐다.
이날 부대장 취임식은 중대원과 초청내빈 등 25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볼 대령이 의무사령관인 필립 볼피 대령에게 전달한 중대기를 부찬드 대령이 공식적으로 전달받았다.
부찬드 대령은 취임사를 통해 “618부대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이어가면서 병사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간단하게 소감을 밝혔다.
김광식 치협 부회장은 전출가는 볼 대령을 만나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한 뒤, 새 치의무사령관에 취임하는 부찬드 대령을 만나 인사하며 한국에 건너와 부대장을 맡게된 것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이날 이·취임식 행사에는 김광식 치협 부회장, 강동주 군진지부 회장, 송세진 전 치무병과장, 김종철 서울치대 교무부학장, 김경남 연세치대 교학부장, 윤중호 전 연세치대 학장, 이승종 교수, 조옥만 원장 등 20명의 국내 치과의사들이 참석해 이·취임식을 축하했다.
부찬드 대령은 위스콘신주 수페리어 출신으로 마켓대학교 치과대학에서 치과의사 학위를 취득한 뒤 25년동안 치과부대에서 몸담아 왔다. 그는 독일, 이탈리아 등에서도 근무한 경험이 있으며, 지난 2002년부터 최근까지 실 시지의 지휘관으로 근무하다 이번에 한국과 인연을 맺게 됐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