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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식학회 해외연자 액커만 박사

관리자 기자  2004.07.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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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임프란트의 성공과 실패는 하드웨어적인 요소에 있는 것이 아니라 치과의사 개개인의 스킬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지난 4일 대한치과이식학회(회장 이원철)강연회에 해외 연자로 초청된 액커만 박사는 “임상에서의 실패는 임프란트 자체의 결함에서 비롯된 다기 보단 치과의사의 과욕이나 부족한 임상 술식 등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미 수십 년간의 증례를 통해 임프란트 식립이 예후가 좋은 치료방법이라는 것이 입증됐고, 또 임프란트 제품들 역시 품질이 우수해진만큼 나머지 몫은 전적으로 “치과의사의 손에 달려 있다는 것”이 액커만 박사의 주장이다.


따라서 액커만 박사는 “치과의사들은 항상 새로운 술식과 정보 등을 빠르게 받아들이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자 하는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되며 임프란트 식립 시 나름대로 기준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액커만 박사는 특히 “임프란트 식립이 부적절한 환자임에도 불구, 환자가 강하게 요구하자 고객을 유지하려는 욕심에 무리하게 임프란트를 시행했다가 낭패를 보는 케이스들을 본적이 많다”며 “이런 경우에 직면하게 될 때는 한 명의 고객을 유지하는 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실패케이스를 만들어 자신의 전체 이력에 큰 오점을 남기는 것이 옳은 선택인지 신중하게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액커만 박사는 아울러 “진정한 임프란트의 성공은 자신이 판단하는 것이 아니다. 환자입장에서 기능과 심미적인 측면 모두를 만족하다고 느꼈을 때가 진정한 성공이란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액커만 박사에 따르면 현재 유럽의 치과계도 우리 나라와 마찬가지로 임프란트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 임프란트와 관련된 각종 세미나와 커리큘럼들이 넘쳐나고 있으며, 임프란트 업체들 또한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액커만 박사는 최근 유럽의 임프란트 관련 각 업체들은 유명 교수와 인기 연자들을 자신들의 파트너로 끌어들이기 위해 치열한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분위기를 설명했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