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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치과 의원 유독 많다

관리자 기자  2004.07.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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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5개 의원 집중…전국의 50.6%
의과 45.1%·한의원 45% 보다 높아


서울과 경기도에 전국 치과의원의 50.6%인 5795개 의원이 집중 개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의과의원, 한의원 평균 45%대 보다 집중현상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의 2003년 12월말 현재 전국의료기관 및 병상현황에 따르면 전국 치과의원수는 1만1443개 기관이었다.
이중 서울에 3576개 기관, 경기도 2219개 기관이 있어 서울과 경기도에 모두 5795개 치과의원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국 치과의원의 50.6%가 몰려 있는 것으로, 인천지역 609곳을 합치면 수도권 집중률은 55.9%에 이른다.


특히 전국 치과병원은 모두 102 곳인 가운데 서울 38개 기관, 경기도 21개 기관, 인천 3개 기관으로 60.7%가 3개 지역에 몰려있다.
서울·경기지역 다음으로 개원 치과의원 수가 많은 곳은 역시 부산지역으로 926개 기관이 개원하고 있다.
다음이 대구지역 639개 기관, 인천 609개 기관, 경남 555개 기관이다.
개원 치과의원수가 제일 적은 곳은 제주지역으로 117개 기관 이었다.


의과 의원의 경우 전국에 2만3651개 기관이 개원하고 있으며 서울에 6142개 기관, 경기에 4534개 기관이 존재, 45.1%가 서울·경기지역에 있는 것으로 파악돼 치과의원 50.6% 보다 분포율은 낮았다.
한의원의 경우도 8779개 기관이 전국에 있으며 이중 서울 2506개 기관, 경기 1488개 기관으로 45%가 서울·경기지역에서 개원하고 있어 한의원도 치과 의원보다 서울·경기 집중률은 낮았다.
한편 한방의원, 치과의원 일반 의과의원, 종합병원 요양병원 등 우리 나라 의료기관은 모두 4만5492곳이고 이중 서울에 1만2532곳, 경기에 8515개 기관이 존재, 서울·경기 집중률 46.2%를 기록하고 있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