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치과병원(병원장 오희균)은 지난달 28일 치과병원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2006년 완공을 목표로 치과병원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남대학교 치과병원은 지난 2000년부터 치과병원 설립을 추진, 현재 전남대가 위치에 있는 용봉동 인근에 3000평 규모의 신축부지를 마련했다. 이 부지 내에는 현재 치과대학 임상교육관이 약 2300평 규모로 계획돼 있다.
특히 치과병원에서는 임상교육관과의 연계성을 고려해 임상교육관과 인접한 위치에 병원이 건립될 수 있도록 전남대학교와 협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과병원 건립과 관련 오희균 병원장은 “치과병원이 독자적으로 건물을 갖게 돼 임상 교육 강화가 될 수 있고, 더 나아가 치의학 전문대학원에 대한 대비도 구체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오 병원장은 또 “전남대 병원에서도 교육인적자원부에 20여억의 건축비용를 상정해 현재 기획예산처에서 심의를 하고 있는 상태”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치과병원 건립을 위해 전남치대 동창회측에서는 20억원의 건립기금을 약정했으며 현재 약 8억원이 모인 상태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