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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치과기공사회 김영숙 초대회장 “근무여건 개선에 일조할 것”

관리자 기자  2004.07.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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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치과기공사들의 근무여건 등 위상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김영숙 대표(부산 세종치과기공소)가 지난 10일 대한여성치과기공사회의 초대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됐다.


김 회장은 “너무 늦은 감이 있지만 40년 만에 공식적인 여자치과의사들의 모임이 결성된 것은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라며 “여성치과기공사들의 사회적 재교육 및 취업을 통해 치과병원내 여자치과기공사의 비율을 높여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제까지 여성이 기공일을 하면서 동시에 가사를 돌보는 것이 쉽지 않았다”며 “파트파임 근무 등 여러 가지 형태로 근무여건을 개선해나가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최근 여성의 사회참여가 확대되고 있는 것과 관련 김 회장은 “사실 치기공계에서도 여성치과기공사들이 예전에는 빌드업 등 단순 작업만을 담당하기도 했다”며 “그러나 이제는 덴쳐, 크라운 제작 등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김 회장은 “현재 무료틀니 사업을 비롯해 영아원, 양로원 등 뿐 아니라 해외봉사까지 계획하고 있다”며 “특히 협회가 담당하기 어려운 봉사사업에 충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