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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갈이·코골이 장병 ‘잠 재우기’ ●군진치과의사회 장병 진료 활성화 세미나

관리자 기자  2004.07.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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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장교들이 장병들에게 보다 나은 내무생활이 보장되도록 하기 위해 이갈이, 코골이 치료에 보다 적극 나서기로 했다.
군진치과의사회(회장 강동주)는 지난 10일 연세대치과병원 강당에서 이갈이, 코골이 장병의 진료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국군수도병원을 비롯해 전국 부대에서 올라온 80여명의 치의장교들이 연세치대 구강내과 교수들의 강연에 귀를 귀울이면서 임상에서 활용하는 방법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세미나에는 연세치대 구강내과 교수진이 총출동해 턱관절 치료, 이갈이 및 코골이 치료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김종열 치의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 분야에 대한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최종훈 교수는 ‘턱관절 및 이갈이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강연해 치의장교들의 이해를 높였다.
이어 김성택 교수는 ‘장치물을 이용한 턱관절 및 이갈이 환자치료’를 주제로, 안형준 교수는 ‘장치물을 이용한 코골이 환자치료’를 주제로 각각 강연해 치의장교들에게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필요한 내용들을 교육했다.


강동주 군진지부 회장은 “오늘 세미나를 계기로 치의군의관들의 할일이 많아지게 됐다”며 “이번 세미나가 군에서 치과의 파이를 키우는 계기가 되면서 개원준비에도 상당한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양정강 심사평가원 상근심사위원이 시작부터 참석해 강연을 들은 뒤 진료기록부를 충실하게 기록할 것과 진료영역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치과의사들이 앞장서 환자들이 악관절치료를 제대로 진료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격려했다.
이번 세미나는 육군본부 의무감실에서 주관했으며, 치협에서는 ‘치과의료기관 의료광고 지침서’를 전달하고 행사보조금을 전달하는 등 행사를 적극 후원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