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열린치과의사회(회장 신덕재)가 마련한 학술강연회에 주말 오후에도 불구하고 연세대치과병원 7층 강당이 개원의들로 가득 메워졌다.
지난 10일 ‘무치악환자 보철치료를 어떻게 정복할까?’를 주제로 열린 조인호 단국치대 교수 초청강연회는 사전등록자가 220여명에 달하는 등 강연전부터 상당한 관심을 모았다. 토요일 3시가 넘어 시작된 조 교수 강연에는 강연장의 보조의자석도 모자랄 정도여서 무치악 환자 치료에 대한 개원의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조 교수는 평소 무치악환자 보철치료로 상당한 애로점을 느끼고 있는 개원의들의 갈증을 해결해 주기 위해 총의치 제작방법, 심미적·기능적 총의치 제작방법, 총의치 장착시 점검 및 조절사항, 편악의치/ Resilient 의치, 즉시의치, 임프란트지지 의치 등을 알기쉽게 강연했다.
특히 조 교수는 “환자와 초기 신뢰구축을 실패하면 총의치 치료는 실패한다”며 “환자를 부모님처럼 대하라”면서 환자와의 좋은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열린치과의사회는 이날 기부금처리단체 지정에 따른 일부 정관을 변경하기 위해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윤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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