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기자 2004.07.19 00:00:00
주걱턱 얼굴 성형 수술후 환자가 스스로 자기의 얼굴 성형 정도를 조절하는 수술법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이 수술은 구강내로 흉터 없이 수술하며, 얼굴 중앙부가 들어간 주걱턱인 경우 교합(이 맞물림)을 정상으로 고쳐 주면서 동시에 얼굴 중앙부(코-위턱-광대뼈)를 전진시키는데 얼굴 중앙부 부위를 얼마나 전진시킬 것인지를 환자 스스로 결정해 수술후 환자가 손수 이를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 수술방법의 특징은 위턱-아래턱을 동시에 수술해 교합을 맞춘 후, 수술 후 환자 스스로 얼굴 성형 정도를 조절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즉, 주걱턱인 경우 대부분 아래턱은 튀어나오고 얼굴 중앙부는 후퇴되어 있어 이를 수술하기 위해서는 아래턱은 후퇴시키고 얼굴 중앙부는 전진시키는 수술이 필요한데 얼굴 중앙부를 얼마나 전진시킬지는 의사의 판단과 환자의 요구가 다를 수 있다.
최근 컴퓨터 시뮬레이션이 있지만 완벽하지 못하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 판단해 자신의 얼굴 중앙부 부위의 전진 양을 스스로 결정, 손수 전진시킬 수도 있고 너무 지나치면 다시 후퇴시킬 수도 있다.
이는 필자가 얼굴 중앙부 (코-위턱- 광대뼈)수술을 세계 최초로 구강내로만 수술하는 방법을 이미 개발하였기에 가능한 것으로 이를 토대로 이 수술부위에 distractor(뼈 신장기)를 달아, 뼈 신장기에 연결된 나사를 한바퀴씩 돌리면 0.5 mm씩 얼굴 중앙부가 전진되는 방법이다.
기존의 방법은 얼굴 중앙부(코-위턱-광대뼈)를 구강내로 수술하지 못하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이 방법을 쓸 수가 없었고, 뼈 신장기를 다는 방법으로는 (위턱이나 아래턱 어느 한쪽에만 뼈 신장기를 달아 시도한 방법들은) 위턱, 아래턱을 한번에 하지 않고 각각 하게 돼 교합을 맞추기가 힘들었다.
또 교합 맞추는데 추가의 수술이 필요했었는데 본 수술은 코-위턱-아래턱을 동시에 수술해 교합을 맞춰주고 맞춘 상태에서 얼굴 성형 정도를 조절하기에 수술 횟수를 줄이고 교합을 정확하게 맞추는 장점이 있으며, 나아가 환자가 스스로 성형정도를 조절 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서구인에 비해 주걱턱이 많고 얼굴 중앙부가 후퇴돼 있는 동양 사람들에게는 특히 유용한 수술방법이라 사료된다.
상기 방법 외에도 필자가 1992년에 새로운 수술법으로 유럽학회지에 발표한 하악골 악교정술식(Intraoral Vertico-Sagittal Ramus Osteotomy)등이 동시에 활용돼 이들 새로운 방법의 혼합체로 본 술식이 탄생하게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