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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용 합금 만족도 최고 업체 공개 치기협 학술대회서 김웅철·김지환 교수 발표

관리자 기자  2004.07.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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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사용되는 치기공용 귀금속 및 비귀금속 합금에 대한 고객만족도 평가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1일 막을 내린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김영곤·이하 치기협)의 제40차 종합학술대회에서 김웅철, 김지환 고려대 보건대 치기공과 교수가 발표한 ‘국내에서 사용되는 치기공용 귀금속, 비귀금속 합금의 고객만족도 평가’가 그것.


특히 이번 평가 발표는 고려대 보건대학 치기공기자재 고객 만족도 평가원측이 지난 2년간 조사한 내용을 처음 발표한 것으로 치기공용 재료에 대한 품질 평가를 체계적으로 평가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평가는 한국생산성본부의 모델을 참조, 고객기대수준, 만족도, 서비스 등의 항목을 전체적으로 종합해 내놓은 것이다.
이중 시장점유율 10%이상인 제품들을 대상으로 113명의 치과기공사에게 우편설문조사한 결과 한 비귀금속 합금 부분의 경우 Y사의 제품이 D사 등 타사 제품에 비해 다소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역시 점유율 상위 업체만 대상으로 145명의 치과기공사에게 우편설문조사한 결과 귀금속 합금 부분의 경우는 W사, A사, H사 등 3개 회사의 제품이 동일한 종합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발표자인 김웅철 교수는 “그동안 치기공용 재료의 고객만족도와 관련해서는 최종 소비자인 치과기공사들의 입장에서 내놓은 결과가 없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과학적이고 신뢰성있는 객관적 기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가 진행된 63빌딩내 체리홀에는 각 업체의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 결과를 지켜보며 체크하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질의 응답시간에 한 참석자는 “업체 순위가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앞으로는 만족도와 관련해 어떤 부분이 우수하고 혹은 불만족스러운지 좀 더 자세한 결과가 나오도록 세부적 사항도 다뤘으면 한다”고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결과는 평가원측에서 치기협과 논의후 8월초 발표키로 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