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치대 보철과 동문회(회장 이병태)는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제2 인민병원(구강과)과 연변구강의학협회와 공동으로 지난 16일 중국 연길 호텔에서 학술교류회를 가졌다.
이날 학술교류회에서는 김병찬 박사가 ‘치의학 영역에서 레이저 응용’을 주제로, 김선영 박사가 ‘Contemporary Implant Dentistry"를 주제로 강연을 펼쳐, 현지 치과의사 및 관계 인사들의 많은 관심이 이어졌다.
서울치대 보철과 동문회는 특히 1천여 만원 상당의 치과 기자재를 연변 제2 인민병원과 연변구강의학협회에 기증했으며 임상과 학술적으로 아직까지 활발하지 못한 임프란트 및 레이저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학술, 임상교류를 약속했다.
한편 제2 인민병원 김승원 원장과 동 병원 명예 원장인 이병태 서울치대 보철과 동문회 회장은 최근 현지에서 급증하고있는 교통 사고로 인한 구강악안면 손상 환자의 처치에 관한 적적한 대책을 마련키로 협의했다.
조철우 초대 연변구강의학협회장은 “고국에 오신 여러 선생님들을 열렬히 환영한다. 두 번째로 이어지는 학술교류에 기대가 크며 유익한 연제로 강연을 준비해 줘 고맙다”고 밝혔다.
이병태 서울치대 보철과 동문 회장은 “다소 선진적인 최신 지견으로 강연을 준비한 것은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서울과 연길, 나아가서 평양의 치과의사들과 함께 치과계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자는 의미”라며 “남한과 북한이 통일이 될 수 있도록 큰 마음으로 밀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