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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두통 소홀 뇌졸중 되요” 환자 절반이상 치료 등한시

관리자 기자  2004.07.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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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두통환자의 절반 이상이 치료에 대해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통·편두통 전문사이트 HMS (www.headcare.co.kr)가 지난 6월 21일부터 7월 4일까지 성인남녀 255명을 대상으로 ‘편두통 및 두통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대상의 53%가 두통현상을 경험했음에도 치료에 등한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따르면, 치료를 받지 않은 이유로는 ‘일상 생활에 큰 불편을 주지 않기 때문’ 또는 ‘치료 기관을 방문하고자 했을 때는 두통이 사라져 버려 가기가 꺼려지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반면 치료를 받았다고 응답한 사람들은 주로 신경과 전문병원을 이용하며, 치료를 위해 일반의약품 및 전문의약품 모두를 복용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신경과 전문의들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두통 또는 편두통을 그냥 방치할 경우 만성 두통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고, 또한 편두통은 뇌졸중의 원인 인자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두통 또는 편두통을 앓고 있는 많은 환자들이 이 질환에 대해 좀더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충고하고 있다.
신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