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봉사와 이 땅에 희망을’이라는 슬로건을 몸소 실천해 고통받고 소외된 이웃에게 마음까지 줄 수 있는 진정한 봉사 정신으로 임기 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4일 국제라이온스협회 355-B1 지구(광주지구) 신임 총재에 취임한 박종수 신임 총재는 라이온스 클럽 슬로건의 의미를 되세김으로써 소감을 대신했다.
박 신임총재는 1년간의 활동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 준비된 라이온스 클럽 총재의 면모를 보여줬다.
우선 박 신임총재는 “5000 봉사를 임기내 마무리 짓겠다”며 “1000명의 인원이 5번 봉사함으로써 진정한 봉사의 의미를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설명했다.
박 신임 총재는 “오는 9월중 5000 봉사의 첫 번째 계획으로 중국 길림성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 동포들을 위해 암소 30마리를 기증하겠다”며 “이 암소들이 낳은 송아지를 다시 재분양 받아 기증하는 등 기증 릴레이를 준비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10월에는 한국 내에 있는 라이온스 클럽에서 80여억원을 투자해 평양에 안과병원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신임 총재는 “광주지구는 평양 방문시 100세트의 왕진 가방을 별도로 준비, 전기 공급이 부족한 북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총재는 1000여명이 참가하는 헌혈 운동과 장기 기증 캠페인 등도 준비중에 있으며, 소년 소녀 가장과 장애자를 위한 전동차를 제공하려는 계획도 장기적으로 준비중에 있다고 덧붙혔다.
박 신임 총재는 신임 총재직을 수행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다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7월 16일까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라이온스 클럽 총재학교를 수료하고, 세계 대회에 참석하는 등 총재직 수행에 필요한 요소를 몸소 체험하고 돌아왔다.
박 신임 총재는 “취임식에 참석해 주신 정재규 협회장님을 비롯한 치과계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치과계 위상이 높아 질 수 있도록 총재직 수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김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