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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대 입학정원 감축 촉구 스케일링 완전급여화 등 치과계 현안 강조

관리자 기자  2004.08.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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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협회장, 이기우 열린우리당 간사와 면담
정재규 협회장은 지난달 29일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열린우리당 간사인 이기우 의원과 상견례를 갖고 ▲치대입학 정원 감축 ▲치과보조인력 구인난 대책 ▲스케일링의 완전 급여화 등 치과계 현안을 설명했다.


이날 면담에서 정 협회장은 치대입학정원 감축과 관련, “김대중 정부시절 의료제도발전특별위원회에서 의과와 마찬가지로 치과의사도 과잉이어서 줄여야 한다는 결론이 내려졌다”면서 “그러나 의과는 현재 단계적으로 정원 감축에 들어가고 있는 반면 치과는 가시화가 되고 있지 않은 만큼 이를 해결토록 노력해달라”고 밝혔다.
정 협회장은 또 “현재 치과 개원가는 위생사 인력이 모자라는 구인란을 겪고 있으며 이는 배출된 위생사들이 조기에 그만두는 등 라이프 사이클이 짧은 것이 큰 이유”라고 설명하고 “위생사 입학정원은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협회장은 “치과는 예방이 중요한데 우리 나라의 구강보건 정책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면서 “국민을 위해 예방 효과도 얻을 수 있고 급여화 해달라는 민원이 많은 스케일링을 완전 급여화 해달라”고 피력했다.


이 의원은 “많은 보건복지 분야 전문가 단체들이 자신들의 입장을 국회에 제대로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각 의원 홈페이지 등을 활용 정책홍보를 적극 해달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은 시야가 넓은 정치인 이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전문가 단체인 보건의료계 협회에서 도와달라”고 강조했다.
수원 권선구가 지역구인 이 의원은 39세의 젊은 의원임에도 불구 성균관대 총학생회장, 수원시민광장 사무국장, 5대 경기도 의원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경력을 갖고 있으며 추진력과 기획력을 겸비, 여당내부에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정치인이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