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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비 전산청구 “자리 잡았다” 올 6월까지 7개월간 97.5% 기록 심평원

관리자 기자  2004.08.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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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비 전산청구가 거의 완전히 자리잡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 6월까지 7개월간 전체 요양기관의 91.8%에서 청구건수 97.5%를 전자문서교환(EDI) 및 디스켓·CD 등 전산청구로 진료비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까지의 전산청구 실적보다 청구건율 2.0%, 참여 기관율 1.8%가 각각 늘어난 수치로서 사실상 모든 요양기관의 전산청구시대에 진입했다고 할 수 있다.
심평원 정보통신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같은 성과는 EDI청구에 대한 심사기간의 대폭 단축 및 보완자료 요구량의 감축 등 실질적인 편익을 주는 한편 서면청구병원을 대상으로 한 수차례의 TM(전화안내)과 DM(안내문 송부) 그리고 간담회 등 집중적인 홍보를 한 결과였다”고 밝혔다.
한편 요양기관 가운데 종합전문병원이 100% 전산청구해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으며 그 다음이 치과의원으로 전체 중 96.3%, 약국이 92.9%, 의원이 91.3%, 한의원이 90.8%, 치과병원이 90.6%, 보건기관이 85.8% 순이었다.


전산청구건수율로는 역시 종합전문병원이 100%로 가장 높았으며 약국이 99.9%를 나타내 2위를 차지했고 그 다음이 치과의원으로 99.7%, 한의원이 99.2%, 치과병원이 99.1%, 의원이 98.0%, 보건기관이 88.9% 순이었다.
반면 한방병원(기관율 42.1%, 건수율 43.4%)을 비롯 병원(기관율 66.2%, 건수율 73.2%), 종합병원 (기관율 69.3%, 건수율 83.6%)은 전산청구율이 여전히 낮아 앞으로 이들 기관에서 보다 적극 참여시 전체 전산청구율은 좀 더 높아질 전망이다.
최종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