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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치과병원 독립법인 출범 후 첫 인사 단행 진료처장 김명진 교수 등 초대 집행부 임명

관리자 기자  2004.08.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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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치과병원(원장 장영일)이 독립법인 출범 후 첫 인사를 단행, 본격적인 조직 만들기에 돌입했다.
서울대 치과병원은 지난 1일, 진료처장과 기획조정실장, 교육연구실장 등 치과병원을 이끌어 갈 주요 보직자들에 대한 첫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서울대 치과병원이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독립법인으로 분립, 인사권을 독자적으로 집행한 첫 인사집행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이번 인사단행으로 서울대 치과병원을 이끌어 갈 초대 집행부가 구성됨으로써 그 동안 합의점을 찾지 못해 빚어졌던 병원노조 측과의 갈등도 빠르게 타결점을 찾아가게 될 것이라는 조심스런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장영일 병원장은 이번 인사에서 ▲김명진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를 진료처장에 ▲백승호 치과보존과 교수를 기획조정실장에 ▲이재봉 치과보철과 교수를 교육연구실장으로 임명했다.
또 ▲정호규 씨를 관리부장에 ▲원광연 씨를 관리부 총무과장에 각각 임명하고 지난 3일 주요 보직자들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거행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병원 부원장 격에 해당하는 치과병원 진료처장에 임명된 김명진 교수는 서울대 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과장,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부회장,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구강암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하는 등 임상과 병원 실무에 고루 능한 것으로 알려져 장영일 병원장과 함께 서울대 치과병원의 독자경영을 이끌어 가는 축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장영일 병원장은 이날 임명장 수여식에서 “이번 인사는 독립경영의 서막을 알리는 치과병원의 초대 집행부 인사인 만큼 개개인의 책임이 막중하다”며 “개인적인 명예보다는 사명감과 헌신할 각오로 각자의 본분에 충실을 다해 훗날 모범적인 집행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