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 6년제를 관철시키기 위한 약계의 모든 노력이 결집되고 있다.
대한약사회(회장 원회목) 산하 약대 6년제실현을위한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원회목)와 전국 20개 약학대학장, 한국약학대학협의회 산하 각 분과학회는 지난 2일 대한약사회 대회의실에서 약대6년제 추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그 동안 6년제 추진 경과 및 향후 추진 방안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갖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약대6년제는 시대적 대세임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주요 논의된 사항으로는 전국 20개 약학대학과 대한약사회 등 범 약계가 일치단결해 정책연구를 신속히 진행해 나가기로 결의하고,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추진중인 정책연구에 약학계 대표로 추천된 약대교수 2명에 대한 추인을 했다.
특히 최근에 약대6년제에 관해 일부에서의 검증되지 않은 개인 의견이 전체의견처럼 비쳐지는 사례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하기로 의견을 모으는 한편 적극적인 참여와 일치된 목소리로 약대 6년제를 관철시키기 위한 노력을 집결시킬 것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약계는 교육목표, 직무분석에 따른 교육내용, 학제운영 등에 대한 정책연구에 주력해 약대 6년제의 필요성을 정부에 적극 피력키로 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신현창 사무총장이 최근의 현황 등 약대6년제 추진경과에 대하여 설명했고, 특히 이미 6년제가 시행되고 있는 미국의 약학대학에 재직중인 플로리다 약학대학의 부학장 스벤 노만(Sven A. Normann)교수가 특별 초빙연자로 참석해 미국 약대 6년제 시스템에 관해 자세한 설명을 하는 자리가 됐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