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납세와 관련해선 투명합니다”

관리자 기자  2004.08.09 00:00:00

기사프린트

 


백영걸 원장, 국세청 모범성실납세자 선정“사실 상 받는게 문제가 아니라 납세제도 자체를 현실화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백영걸 원장(백영걸 치과의원)이 국세청 선정 모범성실납세자로 선정됐다.
백 원장은 지난달 28일 국세청 강당에서 패션디자이너 앙드레 김 등 40명, 모범 세무대리인 25명 등과 함께 지정서를 받았다.
지난해 7월 처음 시작된 이 제도는 성실납세자가 존경받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도입한 것으로 이번까지 포함해 성실납세자는 91명, 세무대리인은 48명이 선정됐다.
특히 이번 선정은 치과의사로서는 지난 1월 선정된 정선균 원장(군포시 중앙치과의원)에 이어 두 번째.
태국 등 해외 봉사뿐아니라 국내에서도 진료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온 바 있는 백 원장은 “장부정리, 세무보고 등 납세와 관련해서는 누락된 바가 전혀 없다”며 “특히 종교인으로서 남보다 더 투명해야한다는 생각도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94년에 이어 두 번째로 올 6월 세무조사를 받았다는 백 원장은 “이번에는 병원의 외형이 크고 인건비, 월세 등의 지출이 높아 세무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것 같다”며 “대상자 선정 과정 및 시상식에서 안타까웠던 것은 제도의 미비점을 알면서 이같은 지정서를 수여하고 있다는 점이다. 세무관련 제도를 현실에 맞게 고쳐서 내야될 것은 정상적으로 내게 만드는 납세풍토를 유도하는 것이 더 바람직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