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훈
<이화의대 목동병원 치과보철과 교수>
부분 무치악 또는 완전 무치악 환자에 대한 임프란트 치료는 심미적이고 기능적인 보철물을 위한 고정원을 제공하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제한적인 해부학 구조나, 발치 후 치조골의 퇴축이 심해(Lam, 1960) 충분한 길이의 임프란트나 적절한 위치의 임프란트를 식립하기 어려운 환자에 있어 다양한 골 이식술 즉, guided bone regeneration을 동반한 또는 동반하지 않는 골 증대술(Gher 등, 1994), sinus lifting(Kent, 1989), onlay grafting(Sutter 등, 1994), onlay/inlay grafting(Lekholm 등, 1999), Le Fort I osteotomy grafting(Knabe & Hoffmeister, 1998)을 시행한다.
임프란트 매식은 골 이식과 같이(Immediate technique; Adell 등, 1990) 할 수도 있으나, 환자의 전신 건강 상태나 이식 부위의 골 질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골 이식 8개월 후에(이식한 골의 양이 5mm 이하면 4~6개월, 5 mm이상이면 6~10 개월) 임프란트를 매식(Delayed technique; Lekholm 등, 1999; Misch, 1999) 하는 것을 추천한다.
보철물을 위한 2차 수술은 정상적인 골조직을 가진 경우에도 매식 후 상악에서는 5~6개월, 하악에서는 3~4개월 후에 한다(Branemark 등, 1977). 그러나 이런 일반적인 프로토콜을 모든 환자에게 동일하게 적용하기에는 개개인의 골 치유 능력에 차이가 많다. 그러므로 환자마다 모든 임프란트의 골에 대한 안정성을 평가한 후에 보철물을 장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임프란트의 안정성을 평가하는 방법으로 Percussion tests(Adell 등, 1985), X-ray evaluation(Lekholm & Zarb 1985), Periotest(Oliv & Aparicio 1990), Cutting resistance measurement during implant placement(Johansson & Strid 1994), Turn out tests(Sullivan 등, 1996), Resonance frequency analysis(Me
redith 등, 1996) 등이 있지만, 이중 Resonance frequency analysis(RFA)가 가장 객관적이고 믿을 만한 방법이다. RFA로 측정한 수치 즉 ISQ 값이 65이상일 때 임프란트의 안정성이 좋다고 할 수 있다(Meredith, 1997). 이러한 안정성의 평가를 기초로 2차 수술의 시기와 보철물 장착 시기를 조절할 수 있다.
골 이식 후의 임프란트와 보철물의 성공률을 살펴보면, Adell 등(1990) 의 연구에서는 상악무치악에 자가골 onlay graft와 임프란트의 5년 관찰 결과 임프란트의 생존율이 식립 후 약 75.3%, 부하 후 81.6%였으며, 보철물의 성공율이 87.5% 였다. Esposito 등(1998)은 골 이식 후 3년 동안의 기능적 부하 후 85%의 임프란트 성공률을 보였다. Lekholm 등(1999)의 3년간의 연구에 의하면 local onlay graft한 경우의 임프란트 성공률과 보철물의 성공률은 각각 84%와 81% 였고, full onlay graft한 경우는 76% 와 71%, inlay graft한 경우는 81%와 88%, onlay와 inlay graft를 동시에 한 경우는 60% 와 44%, LeFort I osteotomy를 한 경우는 80% 와 90%였다. 골 이식 술식의 종류와 임프란트 생존율과는 큰 차이가 없었다. 임프란트 상실률은 치유기간과 부하기간 전에는 14%, 첫 1년 동안은 6%, 첫 2~3년 동안은 2% 여서, 3년 후의 임프란트 성공률은 77% 였다. 골 이식과 임프란트를 동시에 한 경우의 임프란트 실패율(23%)이 골 식립 후 임프란트를 식립 한 경우의 성공률(10%)보다 높았다. Iliac bone graft에 임프란트를 식립한 경우의 임프란트 상실률(22%)은 oral bone graft에 임프란트를 식립 한 경우(19%)와 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골 이식한 후 임프란트를 식립 한 경우의 임프란트 상실률(25%)이 골 이식을 하지 않은 경우(11%)보다 높았다.
이것은 Cox and Zarb(1987), van Steenberghe 등(1987), Jemt 등(1989), Adell 등(1990), Henry 등(1993),Lekholm 등(1994), Friberg 등(1997)의 연구에서도 나타났다. 이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