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병원 유치는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근 경제자유구역 지정 1년을 맞아 일부 언론들이 경제자유구역내 외국인 투자유치가 부진하다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하자 주관부처인 재정경제부가 적극 해명에 나섰다.
재경부는 최근 이에 대해 “경제자유구역 내 공장부지 매립 등 외국기업 유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외국병원 및 학교 유치 관련 제도 개선도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재경부는 “경제자유구역은 참여정부 국정과제인 동북아 경제중심 달성의 핵심이 되는 사업이며, 정부는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외국교육기관 설립과 관련해 이미 공청회 등을 거쳐 ‘외국교육기관설립 특별법’이 국회에 제출돼 있고 이미 세계적 병원·학교들이 경제자유구역에 진출의사를 밝혀 올 하반기 중으로 구체적인 투자방안이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00만 달러(약 230억 원)를 투자해 경제자유구역 내에 외국인학교를 설립키로 한 양해각서(MOU)를 노드앵글리아 그룹과 체결키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교육 설치 특별법"에 따른 첫 외국인학교로 교육시장 개방뿐 아니라 향후 외국계 병원 등에 대한 외국인 투자의 선례가 될 전망이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