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의개연 검찰 고발 강력 대응 의협, 상임이사회서 재확인

관리자 기자  2004.08.16 00:00:00

기사프린트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가 최근 약대 6년제 추진, PPA 파동 등 대외적으로 큰 이슈들이 연일 터지고 있는 상황에서 내홍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의료개혁국민연대(대표 윤철수)는 올해초 의협 사무처에서 발생한 13억7천만원의 의협 공금 횡령사건과 관련, 김재정 의협 집행부를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 알려지면서 의협을 자극하고 있다. 의개연은 지난 12일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의협은 지난 12일 오전 상임이사회를 열어 의개연의 회계부정의혹 제기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고 의개연이 법적 조치를 취한다면 좌시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대응방침을 재확인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협은 현재 의개연이 주장하고 있는 의혹에 대응하기 위한 관련 자료 준비를 모두 마쳤으며, 회계부정 고발시 즉각적으로 맞대응 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서울시의사회는 서울 성동구의 김 모대의원이 지난달 5일 박한성 회장과 전임 나현 총무이사를 중앙지방검찰청에 회비 부정 사용으로 형사고발, 의사회에 대한 검찰수사라는 의료계 초유의 사태가 발생해 의료계를 또한번 긴장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의사회는 오는 17일 임시총회를 열고 고발건에 대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키 위한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