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기형환자후원회
연변 언청이 자선치료한국 치과의사들의 인술이 중국 연변에서 빛났다.
정필훈 서울치대 구강악안면외과 교수, 이원 교수(가톨릭의대 의정부 성모병원 치과과장), 서제덕 교수(서울대 보라매병원), 김향옥 간호사(한국얼굴기형환자후원회 재무이사) 등 진료팀은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중국 연길시 소재 연변대학 복지병원을 방문, 구순구개열 환자들을 대상으로 자선 진료를 펼치고 돌아왔다.
한국얼굴기형환자후원회의 후원으로 이뤄진 이번 자선진료는 고아원, 양로원, 장애자 등을 돌보는 기관 등이 함께 합쳐져 있는 ‘연변 복리원’ 환자들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이번 자선진료로 선천성 구순구개열, 혈관종 등으로 고통받던 11명의 환자들이 새 삶을 얻었다.
정필훈 교수 등 진료팀은 지난해부터 연변대학 복지병원과 협력해 지속적인 자선진료를 시행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한국얼굴기형환자후원회는 지난 1998년부터 국회의원인 신기남 후원회장을 필두로 활발한 후원활동을 해왔으며, 지난해 사단법인으로 대한정보통신얼굴성형정보연구소를 설립, 그 산하단체로 새 출발했다.
현재 정필훈 교수는 (사)대한정보통신얼굴성형정보연구소 이사장으로 산하에 한국얼굴기형환자후원회를 이끌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제적인 후원활동을 꾸준히 펼쳐 오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의료환경이 취약한 북한의 동포들에 대한 구순구개열 및 얼굴 기형 치료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연변 및 북한지역을 중점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정필훈 교수는 “국제적인 활동을 전개해 온 결과 북한동포들의 의료환경이 가장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들에 대한 국내 치과의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후원”을 당부했다
한국얼굴기형환자후원회 후원회비 납부계좌번호: 조흥은행 367-01-210424
후원 문의: 02-760-3477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