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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병원 개원 증가세 지난해 상반기보다 17개 늘어 108개

관리자 기자  2004.08.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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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병원의 개원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치과병원 수 증가에 따른 요양급여 비용의 증가율이 낮아 기관당 진료비는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이 지난 10일 발표한 ‘2004년 상반기 건강보험심사통계지표’에 따르면 치과병원이 2003년도 상반기에는 91개이던 것이 17개가 늘어 108개인 것으로 집계돼 18.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병원의 이러한 증가추세는 지난 2002년도 상반기 대비 2003년도 상반기의 증가율이 17.58%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2002년, 2003년, 2004년 상반기에 각각 75개, 91개, 108개로 매년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2003년도 상반기 대비 2004년도 상반기의 치과의원의 기관수 증가율은 4.28%, 종합병원은 0.4%, 병원은 8.77%, 의원은 2.59%, 한의원은 8.06%, 약국 2.75%로 증가했으나 한방병원은 오히려 3.7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병원의 요양급여비용은 1백83억5천여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4% 증가했으나 기관당 진료비는 1억6천9백만여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0.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치과의원의 심사통계지표와 관련, 치과의원의 개수는 2004년 상반기까지 총 1만1598개로 2003년도 상반기의 1만1122개에 비해 4.28% 증가했다.
또 치과의원의 요양급여비용은 4천7백47억여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2% 증가했으며, 기관당 진료비는 4천93만여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9% 증가했다.
한편 2004년도 상반기 의료기관의 총수는 4만8864개로 전년 동기보다 3.88% 증가했으며, 약국의 총수는 1만8929개로 전년 동기보다 2.75% 증가했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