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제2의과대 구강의학원과 조인식대한치과이식학회 대전·충청지부(회장 김성수)가 해외 학술교류의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
지부측은 최근 상해 제2의과대학 구강의학원(원장 장지원)과 오는 20일 상해에서 조인식을 가지고 학술교류를 통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 교류 조인식은 분과학회의 지부가 주체가 돼 학술협정을 맺은 것으로 매우 이례적인 일.
이번 조인식에서 양측은 ▲연구 공동 참여 ▲교환 방문 실시 ▲자료 및 정보 교환 ▲세미나 및 학술대회 공동 개최 등을 골자로 하는 학술교류 협의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김성수 대한치과이식학회 대전·충청지부 회장은 “지난해 취임한 이후 3개월에 한번 정도는 국제 교류 행사에 참석해오곤 했다”며 “이번 조인식은 이식학회 대전·충청지부의 해외 학술교류와 지부 학회 발전을 위한 것”이라고 의의를 설명했다.
김 회장은 또 “중국의 경우 실제로 방문해 보면 우리나라에 비해 현재 치의학 수준은 많이 떨어져 있지만 앞으로 성장가능성은 아주 높은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김 회장과 조영진 총무이사를 비롯 5명의 임원진은 18일 상해로 출국 ‘상해임프란트 학술대회’에 연자로 각각 참여한 후 20일 조인식을 맺고 23일 귀국할 예정이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