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이대 임프란트 심포지엄
상실된 조직이나 병적인 조직을 인공대치물로 회복시키고자 하는 노력이 끊임없이 계속돼 왔으며, 최근 본격적인 장기 이식의 시대로 접어들어 치과학의 분야에서도 임프란트의 매식 또한 끊임없이 연구 발전돼 왔다.
지난 10여년 동안 다양한 이식재를 이용한 성공적인 사례들이 수없이 많이 소개돼 왔다. 그러나 아직도 사용되는 다양한 재료의 특성에 따른 변화, 골형성 과정의 차이, 감염의 가능성, 이차수술 시기 결정의 어려움, 하중의 시기 및 방법에 따른 현격한 차이 등이 고려돼야 할 사항들이다.
임프란트 식립 시 발생하는 임프란트체(體) 주위의 이른 바 열개(裂開)나 개창(開窓) 등에 대한 소범위의 골결손이나 골폭 및 골고경의 부족이라는 형태로 임프란트 시행 시 흔히 직면할 수 있다. 골이식시 자가골이 이식재료로 가장 좋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논란의 여지가 없다. 이는 골유도와 골전도와 골형성 능력을 가지고 있는 유일한 이식재이며, 면역 거부반응이 없고 빠른 치유를 보이는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자가골은 골결손부의 재건에 귀중한 기준(golden standard)이 된다. 그러나 채취량이 제한적이고 공여부에 이차 결손을 야기시키는 것이 단점이다. 여건이 허락된다면 가능한 한 자가골 이식을 도입하는 것이 성공에 있어 필수적이라 하겠다.
서로 다른 이식재를 고려하지 않고 골증강술을 성공하기 위해서 수혜부와 연관된 다음과 같은 요소들에 달려있다. 이식재료의 혈관화를 위한 증식 용량과 능력, 결손부의 크기와 용적, 수혜부에서의 이식재의 안정성, 수혜부로의 골형성 단백질의 집결, 숙주의 대사활성지수(metabolic activity index).
자가골은 특히 큰 골결손부의 치료에 대한 귀중한 기준(golden standard)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구강내에서 이용가능한 이식재의 양은 종종 제한되고, 게다가 이식재의 흡수는 임상적인 결과를 위태롭게 할지도 모른다. 천연 무기질골인 Bio-Oss와 같은 골전도성을 가지면서 서서히 흡수되는 대체골들은 자가골 이식의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본 연자는 10년 넘게 상악동 거상술에서 Bio-Oss를 자가 망상골 또는 다양한 골이식재와 혼합해 사용했다. 이는 서로 다른 골이식재 중 무기질의 소뼈는 높은 다공성(porosity)과 넓은 내부 면적이 숙주 수혜부에 의해 재혈관화가 가능하게 되기 때문이다. 몇몇 조직학적인 연구 결과를 볼 때 골이식재로서 양호한 결과를 보였으며, 자가골과 혼합해서 사용시 더욱 양호한 결과를 보였다. 임상가는 Bio-Oss 등과 같은 재료를 단독으로만 사용시에는 치유기간을 더욱 길게 하고 가능하다면 자가골과 혼합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된다.
Bio-Oss는 골전도, 천연적인 remodelling과정에서 천천히 흡수, 재생된 부위의 무기질 양의 증가, 재생 부위에서의 장기간인 안정성, 임프란트 표면과 Bio-Oss의 접촉없이도, 1단계와 2단계 과정에서 임프란트의 골유착이 잘 일어나는 등의 생물학적 특성들이 있다.
오늘날 주로 경제적인 이유로 때때로 막의 사용이 의문시되고, 골대체물만을 사용하는 것이 추천되고 있다. 골대체물이 혈병을 안정화시키고 골유도성으로 인해 골재생을 일으키는 반면에, 연조직 성장에 대한 방벽(barrier) 기능은 없다. 그러므로 결손부의 치관부로의 연조직의 성장이 발생할 수 있다. Hammerle 등은 골대체물만을 단독 사용한 경우보다 골대체물을 막과 함께 사용했을 때 골재생이 더 많이 일어났음을 명확하게 보여줬다. 골과 임프란트의 유착은 막과 골대체물을 함께 사용한 경우에는 100±0%였으나, 골대체물만을 단독으로 사용한 경우에는 52±24%였다. van Steenberghe 등은 즉시 임프란트 식립시 막없이 Bio-Oss를 사용했다. 6개월후 다시 접근했을 때 10부위의 결손부가 완전하게 채워졌으나, 9부위는 일부만이 채워졌다. 이러한 결과들은 막이 치료 예후를 향상시키고 골재생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음을 강하게 의미해 준다. 즉 골이식에 GBR법을 병용하는 경우에는 이식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