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치아골유착학회 워크숍
학회 운영방안·발전방향 논의
국내 임프란트 학회들의 ‘통합’을 위한 첫 시험 무대가 될 아시아인공치아골유착학회(회장 김영수·이하 AAO) 학술대회가 내년 10월 15일부터 16일까지 서울에서 개최키로 잠정 결정됐다.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회장 김영수·이하 KAO)는 지난 6월 공식 창립 후, 첫 임원 및 평의원 워크숍을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무주리조트 티올 호텔에서 열고 향후 학회 운영방안 및 학회 발전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KAO 임원들은 아시아 각국의 임프란트 대가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열리게 될 AAO 첫 학술대회가 내년 국내서 열리기로 결정됨에 따라 AAO를 지원하는 국내 기구로서 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기하기로 했다.
임원들은 특히 대한치과이식학회, (가칭)대한치과임프란트학회 등 국내 임프란트 관련 학회들이 AAO 학술대회에 공동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이해와 협조를 구함으로써 이번 AAO 학술대회가 국내 임프란트 학회의 통합을 위한 기틀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안창영 KAO 차기회장은 “KAO 창립과 관련 일각에서는 제3의 임프란트 학회가 또 생긴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KAO의 실질적 창립목적은 임프란트 학회들의 이해와 협조 속에 국내 임프란트 학회를 하나로 통합, 보다 발전적인 학문 방향을 모색하고자 하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안 차기회장은 또 “이를 위해 각 임프란트 학회 임원들을 만나 지속적인 이해를 구하고 있다”며 “내년 가을 열리게 될 AAO 학술대회도 이들 학회들의 이해와 협조 속에 다함께 성공적으로 치러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수 KAO 회장은 “AAO의 첫 학술대회가 내년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인만큼 학회 임원들의 철저한 준비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와 관련 KAO 임원들은 내년 AAO 학술대회를 홍보하고 세부사항 등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JSOI 일본 임프란트 학회의 학술대회에 참석키로 했다.
이밖에도 이날 워크숍에서는 KAO 추계 학술대회를 오는 11월 21일 전경련회관에서 개최키로 결정했으며, 내년 춘계학술대회는 5월 15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프랑스의 버나드 교수를 초청한 가운데 개최키로 했다.
아울러 내년도 KAO 추계학술대회는 AAO 학회가 열리는 관계로 AAO 학회로 대처키로 결정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또 ▲미국의 AO나 유럽의 EAO 등에서 시도하고 있는 학회 스폰서 시스템을 도입하는 방안 ▲KAO 인준 학술연수프로그램 운영 ▲학회지 발간 ▲학회 로고디자인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 됐으며, 정필훈 서울치대 구강외과 교수의 미래 임프란트- 생체공학적 배양치아에 대한 강연이 열렸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