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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준비에 만전 기하자” 국제위원회, FDI총회 일정 등 논의

관리자 기자  2004.08.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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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국제위원회(위원장 문준식)가 지난 23일 앰버서더 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세계치과의사연맹 총회 참석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92차 FDI 뉴델리 총회 참가와 관련 준비사항 점검 ▲아·태 치과의사연맹(이하 APDF) 정관 검토 등의 안건이 토의됐다.
특히 위원들은 윤흥렬 회장 후원금 모금 및 지원 등과 관련 치정회 등이 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요청키로 했다. 치협 관계자에 따르면 8월 27일 현재 경북, 경남, 광주지부 등 3개 지부가 각각 후원금을 송부해 왔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5일 뉴델리로 출발할 대표단의 참가 준비에 대해 토의하고 만찬 일정 등을 점검했다.


아울러 총회 기간 중 열릴 FDI 총회 및 교육위원회(FDI Congress & Education Committee) 위원 선거에 출마할 박영국 치협 학술이사의 홍보자료를 검토하고 이번 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위원들은 한국 치과의사들의 계속 세계무대에 진출하고 이를 토대로 다시 총회를 유치하는 등 한국 치과계의 위상을 한층 다져나가야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이를 위해 치과계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홍콩 APDC에서 부회장으로 출마, 아깝게 낙선한 조행작 전 치협 국제이사가 APDF 선거 방식의 문제점과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조 전 이사에 따르면 APDF의 선거제도는 각국이 전체 6명의 출마자중 4명을 지명, 4명을 한꺼번에 선출하는 방식으로, 불합리하고 비민주적이라는 것.


현재 세계치과의사연맹(FDI)의 경우 50%이상 지지를 먼저 받은 사람이 당선되고 한 사람도 50%이상 지지를 받지 못했을 경우 가장 낮은 지지를 받은 사람을 탈락시키고 재투표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문준식 치협 국제이사는 이와 관련 “현재 APDF에서 참여 비중이 높은 호주, 뉴질랜드, 일본 등 4개국 치협에 투표방법 개선, 각 국가 대표자의 엄격한 자격심사 등을 골자로 하는 문제제기를 했다”며 “향후 이들 국가와 협력해 이같이 불합리한 사항을 수정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