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인원이지만 확실히 자리잡을 것”“남자 치과위생사가 비록 아직은 소수지만 가능성과 장점이 있어 앞으로는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겁니다.”
지난 4일 창립총회에서 남자치과위생사회 초대 회장으로 추대된 김태한 회장은 남자 치과위생사의 개념을 보다 분명하게 설정하는 등 포괄적인 목표와 함께 회원친목도모, 참여확대 등 세부적이고 현실적인 목표에도 최선을 다해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면허를 소지한 남자 치과위생사는 총 50여명 정도며 일선에서 활동하는 인원은 20여명.
특히 치위생학과 학생 중에서는 남자의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현재는 50~60명이 재학 중이다.
김 회장은 “치과위생사는 환자만 보는 것이 아니라 치과계의 흐름에 대해서도 정통해야한다”며 “특히 남자 치과위생사 경우 일단 이들을 접해봤던 원장님들을 중심으로 선호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치과위생사로서의 본인을 선택받은 사람이라고 자랑스러워한다는 김 회장은 남자 후배들에게 “치과위생사는 비전이 있는 직업”이라며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의 비전이나 목적을 가지고 자기 꿈을 이룰 것”을 주문한다.
특히 협회와의 관계에 대해서 김 회장은 “회원으로서의 의무를 다하고 협회를 위해 남자치과위생사들의 장점을 보태 전체 치과위생사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회장은 지난 83년 진주보건대를 졸업, 임상에서 18년을 근무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는 치위협 대의원총회 부의장을 맡고 있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