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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길 병원 응급센터 가장우수 서울대병원

관리자 기자  2004.09.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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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장비·인력부문서 최우수 평가


우리나라 응급의료센터 중에 서울대학교병원과 가천의대 중앙 길 병원이 인력·시설·장비 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병원으로 평가됐다.
보건복지부는 5월부터 6월 사이 전국 99개 응급의료기관을 평가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14개 권역응급의료센터 및 48개 지역응급의료센터가 시설·장비·인력 등 기본인프라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4개 권역별 응급의료센터 중에는 가천의대 중앙길병원과 서울대학교병원이 인력·시설·장비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병원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24시간 전문의 진료체계를 갖춘 센터는 14개소 중 8개소에 불과했으며, 장비 및 시설면에서도 응급환자 전용 CT 및 입원실 및 중환자실의 확보가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지역응급의료센터의 경우 법정기준 충족기관이 2003년 7개소에서 14개소로 크게 증가했다. 전문인력(의사) 충족률은 2003년도 42%에서 58.8%로 개선된 반면 24시간 전담의에 의한 응급진료체계가 미흡한 기관은 32개소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및 수도권의 응급의료센터 평가점수가 기타 지역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한편 복지부는 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병원간 경쟁을 통한 발전을 유도키 위해 권역 센터의 경우 지원금을 차등지원하고, 지역센터는 평가점수가 낮은 23개 병원을 지원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한편 복지부는 올해 하반기에 인프라 평가 외에 응급의료의 신속성, 소생률, 실패율 등 질적 수준을 함께 평가하는 체계를 개발해 시행할 예정이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