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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조직재생 흐름 완벽 정리 ●치주과학회 학술집담회 비케쇼 템플치대 교수 열강

관리자 기자  2004.09.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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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조직재생 분야의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열강이었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정진형)의 제3차 학술집담회가 지난 9일 연세대 치과병원 7층 강당에서 열렸다.
특히 이번 집담회에서는 ‘Periodontal Regeneration: Biologic Directives for Clinical Success’라는 주제로 비케쇼 템플치대 교수가 특강을 했다.


비케쇼 교수는 치주조직 재생과 관련 20여년째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조직공학 분야의 권위자로 잘 알려져 있다.
이날 강연에서 비케쇼 교수는 그 동안 발표한 기존 논문을 바탕으로 치주조직재생과 관련된 여러 가지 중요 요소들을 제시했으며, 골이식재 이식 술식, rhBMP-2의 부정적 효과 등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부분들에 대해서도 지적, 관심을 끌었다.


이와관련 비케쇼 교수는 “골이식재 등을 너무 치밀하게 이식하게 될 경우 신생 골조직이 형성되기 어렵기 때문에 골이식재 사이로 신생골 조직이 생길 수 있도록 공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비케쇼 교수는 또 rhBMP-2와 관련해 “rhBMP-2가 골조직 재생에는 효과를 나타내지만, 치주인대재생을 포함한 치주조직의 재생에는 오히려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한다”고 밝히고 치주인대조직의 재생에는 rhBMP-12가 적절한 효과를 나타냈음을 보여주는 최근의 연구 결과도 함께 보고했다.
이날 강연에서 비케쇼 교수는 당초 90여분으로 예정된 시간을 훨씬 넘기는 열강으로 참석자들에게 조직공학의 권위자다운 모습을 보였다.


한편 치주과학회는 이번 학술집담회를 끝으로 올해 예정된 3번의 집담회를 모두 마무리 짓고 오는 11월 19일, 20일 양일간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펼쳐질 추계학술대회의 준비에 들어갔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