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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급여 환자 “병원·종합병원으로 직행”

관리자 기자  2004.10.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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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국회 청원


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 이하·병협)가 의료급여 환자들을 대상으로 의원급 의료기관을 거치지 않고 병원과 종합병원에서 직접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한다.
병협에 따르면 3단계로 구분된 의료급여 진료절차를 2단계로 줄이는 등 의료급여 진료의 절차개선을 포함한 ‘의료급여법 개정’ 청원을 국회에 제출했다.
병협은 의료급여의 경우 의료기관의 선택 자유 제한, 차별진료의 오해 야기 및 1차 진료기관 이용의 번거로움 등의 문제가 있다고 판단, 단계별 진료절차를 건강보험에 준하여 개선하기 위해 의료급여법 개정을 요구하는 청원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현재 의료급여의 진료절차는 1차 의료급여기관인 의원.보건소에서 1차 진료를 받고, 2차 의료급여기관인 병원.종합병원을 거쳐 최종적으로 3차 의료급여기관(보건복지부장관 지정 22개 기관)의 3단계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와 관련 병협 관계자는 “이 청원이 국회에서 처리될 경우 의료급여 환자는 병원과 종합병원에서도 1차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며 “이로 인해 의료급여 환자들이 진료를 위해 여러 의원 및 병원을 거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