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7일 공식 창립장애인치과학회 발기인대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가칭)대한장애인치과학회는 지난 22일 치협회관 대강당에서 이긍호 준비위원장, 임창윤 스마일재단 이사장 등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발기인 대회를 갖고 “장애인 치과학 연구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장애인치과학회의 창립을 위해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하자”고 결의했다.
장애인치과학회의 창립에는 22일 현재까지 각 치과대학 교수 및 개원의 등 250여명이 발기인으로 동참하고 있으며, 다음달 27일 공식 창립을 계기로 학회로서의 공식 면모를 갖추게 된다.
특히 오는 27일 특강과 함께 치러질 창립총회에는 프리드만 세계장애인치과학회 학회장의 강연과 이긍호 교수, 박민수 구강정책과 과장의 특강도 마련됐다.
이날 발기인 대회에서 이긍호 준비위원장(경희치대 교수)은 “이번 장애인치과학회 발족을 계기로 장애인과 관련된 치과영역에 씽크탱크 역할을 하겠다”며 “봉사차원서 진행되던 장애인 치과진료에서 한 발 더 나가 전문직능 단체로서 전문적인 진료와 연구기능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임창윤 스마일 재단 이사장은 “앞으로 장애인에 대한 구강진료가 단순 봉사를 넘어서 장애인 치과질환의 활발한 연구기능을 더함으로써 장애인 치과질환과 관련된 각종 통계지표들을 도출, 이를 바탕으로 국가적인 장애인치과진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