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한인간호재단(GKNF) 이 1일 공식 출범한다.
국제한인간호재단은 세계 간호지도자로 성장한 한인 간호사 선배들이 국내 간호사를 세계 간호지도자와 학자로 양성코자 하는 취지로 설립돼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재단은 미국에서 박사후과정이나 전문간호사과정을 공부하는 한인 간호사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국제교류 활성화사업에 주력하게 된다.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의숙)는 한국 간호사로서는 최초로 미국 교육계에서 부총장을 지낸 김미자 일리노이대학교 교수를 비롯한 세계 간호지도자와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 등 국내외 간호지도자 및 간호학자 83명이 지난 7월 21일 국제한인간호재단(Global Korean Nursing Foundation) 발기인 모임을 가진 데 이어 오는 1일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창립총회와 기념학술대회(1~2일)를 갖는다고 밝혔다.
특히 1일 창립총회에서는 재단의 핵심사업인 박사후과정 훈련지원 프로그램에 선발된 6명의 간호사에게 장학금(미화 5,000불)이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박사후 과정에 선발된 간호사 6명은 미국 내 우수대학인 일리노이대학교, 존스홉킨스대학교, 텍사스대학교, 미시건대학교, 알라베마대학교 등에서 공부하게 된다.
한편 1일부터 2일까지 ‘근거기반간호를 위한 전략적 접근(Strategies for Evidence Based Nursing)’을 주제로 열리는 기념학술대회에는 쥬디스 올튼(Judith A. Oulton) 국제간호협의회(ICN) 사무총장, 존 쉐이버(Joan Shaver) 미국간호학회 회장, 김미자 일리노이대학교 교수, 김미영 존스홉킨스대학교 교수, 미국 우수병원에서 근무 중인 한인 전문간호사 등 국내·외 간호학자 약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