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규 협회장이 곽성문 의원을 면담하고 치과계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정재규 협회장은 지난달 28일 국회를 방문, 한나라당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인 곽성문 의원을 면담하고 치과계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면담에서 정 협회장은 의료인이 의료인단체 중앙회에 의무적으로 가입하고 과대의료광고나 허위광고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회원을 중앙회에서 자율징계할 수 있는 권한을 담은 의료법개정의 필요성을 역설 했다.

정 협회장은 “의료인단체 중앙회인 협회에 가입 하지 않는 의료인들이 과대허위 광고를 하고 치료비를 과다하게 받는 등 문제를 일으킨다”면서 “국회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곽 의원은 “의료인단체가 법개정안을 추진한다면 가능할 것”이라고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날 곽 의원과 마찬 가지로 그동안 정 협회장과 면담을 가진 국회 보건복지부 위원회 의원들은 자율징계권을 골자로 한 의료법개정안에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추후 치협, 의협, 한의협 등 3개단체가 법안 마련에 나설 경우 희망적이라는 분석이다.

면담에서 정 협회장은 또 “국민구강건강 향상을 위해선 스케일링 완전 급여화가 절실하다”고 밝히고 정책추진 시 곽 의원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와 관련 곽 의원은 “공론화 시켜도 가능한 사항”이라면서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정 협회장이 제시한 치협 정책자료집을 분석, 긍정적인 방향에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곽 의원은 MBC 보도국 정치부기자, 뉴스테스크 편집 부국장을 거친 언론인 출신으로 지역구가 대구 중 남구인 초선의원이며 현재 한나라당 핵심 보직의 하나인 홍보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