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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im+ 임프란트 합성어 슬림프란트 개발 시술후 바로 음식물 섭취 가능…전세계 5개국에 특허 출원

관리자 기자  2004.11.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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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복 경희치대 교수 7년 연구


국내서 식약청의 허가를 얻은 핀 임프란트인 슬림프란트(slimplant)가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성복 경희치대 보철과 교수는 7년간 걸쳐 연구한 끝에 영어의 슬림(Slim)과 임프란트의 합성어인 슬림프란트를 개발했다
임시 핀 임프란트인 슬림프란트는 본체 임프란트를 식립할 때 그 사이사이에 함께 식립하며, 슬림프란트 시술을 받은 환자는 음식을 씹기 위해 본체 임프란트가 골내에 고정되기까지 2~6개월을 기다릴 필요없이 시술하는 날부터 음식물을 저작 수 있다.
제품을 개발한 이성복 경희치대 보철과 교수는 제품의 장점으로 “상부보철장치보다 단순화돼 있으면서도 폭넓은 증례에 적용이 가능하도록 고안돼 있으며, 광범위한 임프란트 수복치료에서부터 단일치아 수복에 이르기까지 몇 가지 부품만으로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시술이 가능토록 했다”고 밝혔다.


또 장점으로 ▲기존 제품보다 견고성 증가 ▲9mm, 11mm, 13mm 3가지 종류의 길이로 제작돼 어떤 임상케이스에도 사용 가능 ▲충분한 생물학적, 기계적 물성검사를 통해 한국인의 저작능력에 적합한 CPT Grade-5를 선택 제작 ▲neck부위에서 술자의 의도대로 굽힐 수 있으면서도 견고성을 유지토록 고안돼 식립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이 교수는 “세계의 핀 임플란트를 석권할 것을 목표로 한다”며 “서양사람들에게 성공한 임프란트가 꼭 한국에서 성공하리라는 보장은 없다. 오히려 질기고 딱딱한 음식을 주로 섭취하는 한국에서 성공할 수 있는 임프란트만이 세계속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 밝혔다.
슬림프란트는 이미 국내, 국제 5개국 상호권이 출원됐으며, 전세계 5개국에 특허가 출원됐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