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스탭 간 팀웍 강조
Pan-Pacific Implant Society 한국지부(회장 박준우·강동성심병원 치과과장·이하 PPIS)와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회장 신효근)가 공동으로 주최한 ‘PPIS 학술강연회’가 지난 7일 코엑스 오디토리움과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렸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PPIS 학술강연회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등 아시아권 3개국 치과의사들이 임프란트 치료의 원칙과 철학을 공유하기 위해 결성, 지난 2002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도 지난해와 같이 치과의사들을 위한 강연 외에도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등을 위한 강연도 별도로 마련해 임프란트 시술시 팀웍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알찬 강연이 이뤄졌다.
치과의사 섹션의 경우 김태성(요요치과의원) 원장이 발치 후 즉시 임프란트에 대한 기법에 대해, 최동주(최동주 치과의원) 원장은 신경 손상시 회복기전과 예후 및 환자 관리에 대해, 우진오(우치과의원) 원장은 임프란트 시술시 겪을 수 있는 실패와 관련 수술전 환자의 진단잘못, 수술중 열발생, 오염 graft의 잘못, 잘못된 위치, 교합 불균형, 환자의 관리소홀 등에 대해 강연해 주목을 받았다.
또 마쭈라(후쿠오카 치대 교수) PPIS 회장은 상악동 거상술과 골 이식후 내시경을 이용한 결과 관찰에 대해, 키도 후쿠오카 치대 교수는 심미적 부위에서의 임프란트 증례를, 김명진·이종호 서울치대 교수는 치조골 신장술과 미세조직이전술을 이용한 최신 임프란트 기법에 대해, 노무라 쭈루미 치대 외래교수는 구강악안면외과 영역에서 Cone-beam CT의 임상적 적용 등 다양한 강연으로 참석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외에도 치기공사와 치위생사를 위한 임프란트 기공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 임프란트 환자의 효과적인 상담 기법, 관리 방법 및 주의점 등의 강연도 관심을 끌었다.
박준우 PPIS 한국지부 회장은 “이번 학술강연은 특히 임프란트 분야에서 오랫동안의 임상경력을 가진 국내외 유명 연자분들의 다양한 경험과 치료철학 등을 공유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면서 “또한 임프란트 치료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치기공사, 치위생사들을 위한 강연도 마련, 환자 진료시 팀윅의 중요성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