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년도 치협회비 납부율이 예년에 비해 훨씬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분발이 요구되고 있다.
치협 재무위원회(재무이사 김동기)가 지난 9일 치협 정기이사회에 제출한 지부별 협회비 납부 현황에 따르면 11월 9일 현재 협회비 납부율이 30.9%를 나타내는데 그쳤다. 이날까지 협회비를 제출하지 않은 지부도 공보의를 제외하고 2개 지부에 달하고 있다.
이같은 협회율 납부 저조로인해 치협에서는 최대한 지출을 억제하면서 긴축재정을 실시하고 있으나 최근 국민일보 왜곡 보도 사태와 같은 치과계의 위기를 느끼게 하는 각종 큰 현안들이 잇달아 터지고 있어 임원들의 애를 태우고 있는 실정이다.
지부 가운데 광주지부가 65.5%의 납부율로 최고의 실적을 보였으며, 그 다음은 대전지부 62.6%, 전북지부 53.2%, 강원지부 52.7%의 납부율을 기록, 18개 지부 중 4개지부만이 겨우 50%를 넘었을 뿐이다.
회비 및 부담금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협회비는 매년 6월 30일 이내에 전액을 납부해야 하며, 각 지부장은 납부된 회비를 매년 7월 15일까지 치협에 송부토록 돼 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