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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로 의료·레저 지출 줄여” 인터넷 쇼핑몰사 네티즌 4566명 조사

관리자 기자  2004.11.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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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네티즌들의 지출도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레저 등 문화생활비나 의료비 등의 지출을 대폭 줄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가 지난 8일 네티즌 4566명을 대상으로 불경기와 소비심리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응답자 가운데 63.6%가 ‘연초보다 생활비와 용돈을 줄였다"고 답했으며, 이중 의료비와 레저 등 문화생활비 씀씀이도 상당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 지출을 줄인 주요 품목으로는 의류 구입비가 38.8%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레저·문화생활비 38.7%, 식비(11.5%), 통신·교통비(4.4%), 의료비·교육비(1.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남성의 경우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가 레저·문화생활비를 꼽은 반면 여성은 45%가 의류구입비를 꼽아 성별에 따라 서로 다른 소비취향을 나타냈다.
반면 ‘지출을 늘였다’는 응답자는 15.4%에 그쳤고, 나머지 21%는 ‘변화가 없다’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