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작용 발생 논란이 제기돼 온 해열진통제 설피린과 비염치료제 테르페나딘에 대한 제조·수입이 중지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지난 8일 해열진통제 설피린과 비염치료제 테르페나딘 등 4개 성분제제 의약품의 향후 조치방안에 대한 자문을 구하기 위해 열린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서 테르페나딘·설피린의 경우 품목허가를 제한하는 동시에 조치일부터 제조·수입·출하를 중지하되, 시중 유통품에 대해서는 의사의 진단·처방에 의해서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연소진토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식약청 관계자는 “보다 신중하고 정책적인 판단을 위해 복지부 의약품안전정책심의위원회에 상정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