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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향한 치대생들 힘찬 도전 영예의 대상엔 서울치대 민선홍·안효원 학생팀

관리자 기자  2004.11.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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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치과대학장협의회
전국치대 학생 학술경연대회 ‘성황’


치대생들의 재기와 학구열이 쌀쌀한 가을날씨를 걷었다.


제6회 전국치과대학 학생학술경연대회가 지난 12일 경북치대 1층 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특히 지난해까지 치협과 한국치과대학장협의회(회장 박상진·학장협)이 각각 개최, 이원화돼 치러져 왔던 행사가 이번 학생학술경연대회부터 통합돼 더욱 의미있는 행사가 됐다.
치협과 학장협이 공동주관하고 경북치대가 주최, 덴츠플라이 코리아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전체 9개 치과대학 총 15개팀이 참석, 열띤 학술경연과 선의의 경쟁을 나누는 장이 됐다.
특히 치대생 참석자들의 학술 논문 수준과 영어발표 능력이 갈수록 높아지고 평준화돼 김경남 심사위원장을 비롯한 박영국 학술이사 등 심사위원들이 대상 선정에 곤혹을 치렀다는 후문.
김경남 심사위원장은 “열심히 하는 여러분들을 볼 때 보람을 느끼고 특히 치과계의 앞날이 밝다고 생각한다”며 “여러분 정도의 실력이면 이제 세계로 눈을 돌려도 될 정도”라는 덕담으로 이날 심사평을 대신했다.
심사결과 이번 경연대회 영예의 대상은 서울치대 민선홍, 안효원 학생팀(지도교수 홍삼표)이 차지했다.


민 씨 등에게는 내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되는 146차 ADA 총회 및 학술대회를 참관하고 세계 각국의 치대생들이 모인 자리에서 자신의 연구결과를 발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또 금상은 경희치대 유지연, 김재환 학생팀(지도교수 박영국)이 차지해 장학금 100만을 지원받았으며, 은상 2팀에는 원광치대 김광욱, 이영우, 손희창 학생팀(지도교수 배지명)과 연세치대 박경란, 권진일 학생팀(지도교수 정한성)이 각각 선정됐다. 동상 2팀에는 전남치대 노훈, 한아름, 김도희 학생팀(지도교수 박홍주, 오희균)과 경북치대 나혜정, 김우성, 신혜진, 이대한 학생팀(지도교수 송근배)이 각각 수상했다.


김종열 치협 부회장은 이날 개회식에서 “우리나라 장래의 치과의료인이 될 여러분은 국민의 구강질환을 해결해 주고 또한 모든 국민이 행복하게 살아가도록 구강건강의 증진을 위해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며 “이번 경연대회가 지금까지 우리가 금세기에 노력해온 결실을 뒤돌아보고 미래를 향한 우리의 좌표를 설정하는 계기가 될 수 있는 경연장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상진 학장협 회장은 “이번 학생학술경연대회가 치의학 발전에 하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여러분 모두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 앞으로 졸업 후에도 구강보건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