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상호간 교제·화합의 장 기대
오는 26일과 27일 양일간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개최되는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조인호) 추계학술대회를 일주일여 앞두고 사전등록이 이어지는 등 회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심미보철의 해법’을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54편의 논문발표와 ‘개원의를 위한 실전 인상 채득법’, ‘보철을 위한 근관치료’, ‘전치부 심미보철의 해법’ 등 3개 주제의 심포지엄, 중국보철학회 용리에 챠오 회장과 홈 레이 황(Hom-Lay Wang) 교수의 해외연자 특강이 열린다.
심포지엄 가운데 이승종 교수의 ‘근관치료의 예후 및 주의사항’과 김정혜 성균관 의대 교수의 ‘치주조직 메니지먼트’ 등 다른 분야의 전문가 강연이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미국 미시간대학의 홈 레이 황교수의 ‘자연치아와 치과임프란트의 심미치료’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이 관심이 높으며, 보철학회는 오는 28일 서울에서 한차례의 특별강연을 더 개최할 예정이다.
허성주 학술이사는 “임상증례발표 수가 예전에 비해 크게 늘어 고무적이다”며 “특히 심포지엄의 경우 보철위주에서 탈피, 지난번 춘계학술대회의 치주보철에 이어 이번에는 근관치료에 관련된 전문가들을 연자로 초청해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철학회는 학술대회 기간동안 첫날 저녁에는 중국보철학회와 자매결연 행사와 환영만찬을 열며, 둘쨋날 12시부터는 정기대의원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보철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학술연마와 함께 불황의 시름을 잠시 잊고 즐거운 휴식시간을 가져보는 시간이 되도록 하기 위해 학술프로그램과 관광프로그램을 조기에 알려 참여를 유도했다.
조인호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최신의 지식과 정보를 많이 익혀 다른 개원의들보다 더 높은 경쟁력을 갖고 회원 상호간의 교제와 화합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